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와 계약…오현규와 한솥밥

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와 계약…오현규와 한솥밥

세븐링크 0 34 01.25 03:21
이영호기자
헹크에 입단한 김명준
헹크에 입단한 김명준

[헹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명준(18)이 벨기에 헹크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헹크 구단은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이커 김명준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계약 연장 옵션은 2년이다"라고 발표했다.

등번호 89번을 받은 김명준은 헹크에서 활약하는 '태극마크 선배'인 공격수 오현규(23)와 한솥밥을 먹으며 선의의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거친 김명준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준프로 계약을 하고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미 U-17 대표팀(23경기 9골)과 U-20 대표팀(5경기 2골)에서 활약한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6일 산둥 타이산과(중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U-17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명준
U-17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명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10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K리그1 데뷔전에 나섰고 같은 달 23일 강원FC전에도 출전해 K리그1 무대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김명준은 헹크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헹크를 알고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며 "영입 제안이 왔을 때 나에게 이상적인 단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현규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는 내 실력을 증명해 1군 팀으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06 '모마·정지윤 39점 합작'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추격 농구&배구 02.05 8
6605 MLB 피츠버그 배지환, 3년째 미혼모 생활시설에 기부 야구 02.05 8
6604 K리그1 전북, 새 시즌 유니폼 공개…매인 스폰서 'NEXO'로 교체 축구 02.05 10
6603 [프로배구 전적] 4일 농구&배구 02.05 8
6602 대한배구협회, 올해부터 유소년 배구 승강제 리그 도입 농구&배구 02.05 8
6601 '요스바니 31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2.05 8
6600 호날두, 40세 생일 하루 앞두고 AFC 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 축구 02.05 10
6599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3일 개최 축구 02.05 6
6598 탬파베이 이적 김하성 "샌디에이고에서 4년은 소중한 시간" 야구 02.05 10
6597 프로야구 롯데, 25일부터 2025 명문고 야구열전 개최 야구 02.05 10
6596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2.05 6
6595 이근휘·양준석 첫 발탁…아시아컵 예선 농구대표팀 12인 확정 농구&배구 02.05 8
6594 PGA 늑장 플레이 근절 목소리 높은데…김주형 표적 되나 골프 02.05 7
6593 K리그1 제주,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마무리…6일 재소집 축구 02.05 8
6592 두산건설 골프단, 유현주·임희정 등 2025시즌 선수단 구성 완료 골프 02.0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