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세븐링크 0 11 01.11 03:20

우리카드에 3-0 완승…레오는 통산 서브 득점 450개 달성

서브 넣는 현대캐피탈의 레오
서브 넣는 현대캐피탈의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제물 삼아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공격 삼각편대인 레오와 허수봉, 신펑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17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거침없는 11연승 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18승2패(승점 52)를 기록, 2위 대한항공(12승7패·승점 39)과 격차를 승점 13차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의 특급 공격수 레오는 이날 13점을 사냥하며 역대 1호 통산 서브 성공 450개를 달성해 기쁨이 더욱 컸다.

또 허수봉과 신펑도 각각 9점과 12점을 뽑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4위 우리카드는 시즌 9승10패(승점 24)를 기록해 3위 KB손해보험(10승9패·승점 29)과 간격을 좁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와 허수봉의 활약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1세트 초반 8-10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열전에 성공한 뒤 17-14에서도 연속 3점을 쓸어 담으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1-16에서 레오와 허수봉이 사이좋게 득점하며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세트에는 '쿠바 특급' 레오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는 2세트 6-6에서 호쾌한 대각선 강타로 균형을 깬 뒤 10-7에서는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로 역대 1호 통산 서브 성공 450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곧이어 레오는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13-8로 벌렸고, 22-13에서는 대각선 강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9-7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을 신호탄으로 연속 4점을 몰아치며 13-7로 달아났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3세트 후반 레오와 신펑을 빼고 전광인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24-18 매치포인트에서 정태준이 알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무실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니콜리치가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데다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도 8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54 우승한 황유나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골프 03:23 0
6353 [프로농구 서울전적] 정관장 85-74 삼성 농구&배구 03:23 0
6352 [프로농구 울산전적] kt 78-7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0
6351 골 세리머니 하는 본머스의 당고 와타라. 본머스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선수 최초로 EPL 해트트릭 축구 03:22 0
6350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03:22 0
6349 [여자농구 인천전적] BNK 68-67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2 0
6348 아내와 함께 입국하는 LA다저스 오타니 오타니 "아내에게 고마워…산불과 싸우는 소방관 감사" 야구 03:22 0
6347 [여자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2 0
6346 안혜지(왼쪽)와 김소니아 여자농구 BNK 짜릿한 역전승…김소니아 21점 18리바운드 원맨쇼 농구&배구 03:22 0
6345 골프선수 임성재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 골프 03:22 0
6344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 프로야구 SSG, 스프링캠프 시작…새벽부터 야간 훈련까지 야구 03:22 0
6343 야구 유망주 이광빈 군 SSG 선수단, 백혈병과 싸우는 중학생 선수 위해 500만원 기부 야구 03:22 0
6342 정관장 주포 메가 '메가·부키리치 44점 합작' 정관장, 13연승 행진…1·2위 압박(종합) 농구&배구 03:21 0
6341 허훈 허훈 18점…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6점 차 승리 농구&배구 03:21 0
6340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