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세븐링크 0 3 01.09 03:21
하남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년 신년 인사회
프로야구 LG 트윈스, 2025년 신년 인사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프런트가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새 시즌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프런트가 2025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 보며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공동의 목표로 내세웠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대표이사, 주장 박해민, 이적생 심창민 등 모든 LG 구성원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LG는 2023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일궜다. 2024년에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서 일정을 마감했다.

김인석 대표는 "지난해는 우리 트윈스에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다. 그러나 선수단 여러분이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열정과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KBO 역대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139만7천499명) 동원의 성과도 냈다"고 2024년을 돌아봤다.

이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 되어 나아가자.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 2년 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 번 만들어내자"며 "열정적인 팬과 선수 자신, 가족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장 박해민은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잠실야구장에 모여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하자"고 외쳤다.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LG 유광 점퍼 입은 심창민과 최채흥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로 이적한 심창민(왼쪽)과 최채흥이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년 신년 인사회에서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유니폼을 입은 김강률은 "LG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트윈스가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지명돼 LG로 온 최채흥도 "트윈스가 가장 높게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당한 뒤 LG에 둥지를 튼 심창민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기쁘다. LG 깃발 아래 작은 엠블럼(우승을 의미)이 하나 더 생길 수 있게 돕겠다"고 인상적인 이적 신고를 했다.

1라운드에 뽑힌 2025년 신인 김영우는 "야구도 잘하고 인성도 좋은 선수가 되겠다. LG 트윈스의 미래를 밝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 인사회에서 의지를 다진 LG 선수단은 23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로 떠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3 0
5857 포즈 취하는 윤이나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3:23 0
5856 흥국생명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0
5855 포항 유니폼 입은 주닝요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3:22 0
5854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3:22 0
585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0
5852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3:22 0
5851 인터뷰하는 LG 김강률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3:22 0
58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2 0
5849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신임 감독 남자배구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잡고 팀 5연승 견인 농구&배구 03:22 0
5848 승용차 기증한 김선빈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0
5847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03:22 0
5846 호아킨 니만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3:21 0
5845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1 0
5844 몰아치는 이근휘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