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025시즌 연봉은 37억원…연장 계약하면 2028년 74억원

김혜성, 2025시즌 연봉은 37억원…연장 계약하면 2028년 74억원

세븐링크 0 7 01.05 03:21
하남직기자

다저스 입단한 김혜성, 올해 계약금 100만달러와 연봉 250만달러 수령

키움 김혜성, 통산 96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키움 김혜성, 통산 96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연합뉴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말 2사 때 키움 김혜성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때린 뒤 홈인하고 있다. 2024.6.16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25)이 미국 첫 시즌에 받는 연봉은 250만달러(약 36억8천만원)다.

3+2년 계약을 한 김혜성이 3년 뒤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하면 2028년 연봉은 두 배인 500만달러(약 73억6천만원)로 오른다.

다저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 2028년과 2029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혜성과 다저스가 3년 뒤에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 김혜성의 계약 규모는 최대 2천200만달러(약 324억원)로 늘어난다.

AP통신은 이날 김혜성과 다저스의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김혜성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금 격인 사이닝 보너스로 100만달러(약 14억7천만원)를 먼저 받는다.

2025시즌 연봉은 250만달러이고, 2026년과 2027년에는 375만달러(약 55억2천만원)씩을 수령한다.

계약 기간 3년이 지나면 다저스 구단과 김혜성은 '+2년 계약 실행'을 두고 논의한다.

김혜성이 다저스를 떠나면 전별금 격인 바이아웃 금액 150만달러(약 22억원)를 받고서 새 둥지를 찾는다.

김혜성이 3년 동안 보장받는 1천250만달러는 '계약금 100만달러, 3년 총연봉 1천만달러, 바이아웃 150만달러'를 합친 금액이다.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해"…김혜성 영입 발표, 40인 로스터 포함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해"…김혜성 영입 발표, 40인 로스터 포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다저스와 김혜성이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 김혜성은 2028년과 2029년에 연봉 500만달러씩을 받는다.

여기에 시즌마다 500타석을 넘기면 50만달러의 보너스도 챙긴다.

김혜성이 5년 동안 다저스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계약금 100만달러, 5년 연봉 총액 2천만달러, 보너스 100만달러' 등 2천200만달러다.

김혜성이 이적료가 발생하는 포스팅을 통해 이적하면서 김혜성의 KBO리그 원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3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챙긴다.

키움이 김혜성의 이적료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유동적이다.

AP통신은 "다저스는 키움 구단에 20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김혜성이 연장 계약을 맺거나 보너스를 받을 때 추가 이적료를 준다"고 전했다.

한미 프로야구 협정에 따르면 계약 규모가 2천500만달러인 계약의 이적료는 총금액의 20%다.

AP통신은 김혜성의 2025∼2027년, 3년 보장 연봉 1천만달러를 기준으로 '초기 이적료'를 계산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계약금과 바이아웃까지 포함한 3년 보장 금액 1천2천500만달러를 기준으로 "김혜성의 이적료는 250만달러"라고 전했다.

입금 시점의 문제일 뿐, 키움은 김혜성 이적료로 최소한 250만달러를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8 14연패 탈출…이영택 GS 감독 "훈련 도와준 최태웅 선배 고마워" 농구&배구 03:23 1
5797 5개 대회만 뛴 우즈, 작년 PGA 선수 영향력 1위…보너스 144억원 골프 03:22 1
5796 '14연패 끊은 51득점' 실바 "오늘 승리로 강훈련 보상받아" 농구&배구 03:22 1
5795 [동아시아농구 전적] 홍콩 이스턴 69-61 kt 농구&배구 03:22 1
5794 NBA 새크라멘토, 2차 연장서 마이애미 격파…5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2 1
5793 토트넘과 계약 반년 남은 손흥민, 이번엔 바르셀로나 FA 이적설 축구 03:22 1
5792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 축구 03:22 1
5791 1부 승격 FC안양, 연간회원권 판매 시작 축구 03:22 1
5790 프로농구 선두 SK, 한국가스공사 잡고 5연승…20승 고지 선착 농구&배구 03:22 1
5789 김성한 전 KIA 감독,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야구 03:22 1
5788 '금의환향' 베트남 김상식호, 포상금 최소 10억원대 축구 03:22 1
5787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2보) 축구 03:21 1
5786 실바 51점 폭발…GS칼텍스, 선두 흥국생명 꺾고 1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1 1
5785 '불곰' 이승택, PGA 2부 개막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 동시에" 골프 03:21 1
5784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