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B에 34점차 대승으로 8연승…유기상 3쿼터 결정적 11점

LG, DB에 34점차 대승으로 8연승…유기상 3쿼터 결정적 11점

세븐링크 0 35 2024.12.30 03:22
안홍석기자

2위 현대모비스는 소노 격파…선두 SK 추격

LG 유기상 돌파
LG 유기상 돌파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 LG 유기상이 돌파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15점을 쏜 유기상을 앞세워 원주 DB를 완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94-60으로 크게 이겼다.

정규리그 8연승에 홈 4연승을 기록한 LG는 5위에서 수원 kt와 공동 4위(13승 10패)로 반 계단 올라섰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서울 SK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DB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1승 13패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왕' 아셈 마레이를 믿고 마음껏 3점을 던진 LG 슈터들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부상으로 결장한 칼 타마요의 공백을 국내 슈터들이 완벽하게 지워냈다.

LG 유기상 슛
LG 유기상 슛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 LG 유기상이 슛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LG는 마레이의 골 밑 활약과 장민국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전반을 41-31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DB가 박인웅의 자유투와 이선 알바노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LG는 유기상이 3점을 3방이나 터뜨린 덕에 다시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에는 정인덕이 왼쪽에서 3점을 꽂아 57-38, 19점 차까지 달아났고, 승부의 흐름은 그대로 굳어졌다.

LG는 4쿼터 중반에 신인 최형찬을 투입하는 여유를 뽐내며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유기상은 이날 15점 중 11점을 3쿼터에 몰아넣었다. 이날 3점 6개를 던져 3개를 림에 꽂았다.

마레이는 15점 10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84-67로 물리쳤다.

LG 아셈 마레이 맹활약
LG 아셈 마레이 맹활약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 LG 아셈 마레이가 리바운드 후 패스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현대모비스의 에이스 이우석이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4개씩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3점을 11개 던져 7개(64%)나 성공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 성공 기록을 썼다.

박무빈이 12점에 리바운드 5개로 승리를 거들었다.

소노의 이정현은 21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6승 7패로 선두 SK를 바짝 추격했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소노는 8위(8승 15패)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8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22 2
5827 김단비, 개인 최다 19리바운드…여자농구 우리은행, KB 제압 농구&배구 03:22 3
5826 KLPGA 투어 김수지 "새해 목표는 3승·K랭킹 1위 달성" 골프 03:22 6
5825 LPGA 투어 진출 윤이나 "새 드라이버로 미국서 신인왕 도전" 골프 03:22 6
5824 '전국 중·고 농구 스토브리그' 13일 대전서 개막 농구&배구 03:22 3
5823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2-77 정관장 농구&배구 03:22 3
5822 인니, 신태용 경질하고 네덜란드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 축구 03:22 3
5821 심창민의 인상적인 이적 신고…"LG 깃발 아래 작은 엠블럼 추가" 야구 03:22 3
5820 '계약 마지막 해' 염경엽 LG 감독 "육성과 성적, 모두 잡겠다" 야구 03:22 3
5819 LG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이병규 "과감하게 도전하고 즐기자" 야구 03:22 3
5818 KPGA 이승택, 경기 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골프 03:22 5
5817 축구협회장 선거 연기에 정몽규 "조속히 실시하길…묵묵히 정진" 축구 03:21 3
5816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3:21 2
5815 레오나르도 KB손보 신임 감독 "훌륭한 시즌 보낼 준비돼 있어" 농구&배구 03:21 3
5814 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 리그 개막…첫 버디는 오베리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