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관중이 던진 캔에 맞아 출혈

세븐링크 0 126 2024.11.18 03:20
설하은기자
피를 흘리는 아기레 감독
피를 흘리는 아기레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는 사고가 났다.

16일(한국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모라산에서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온두라스와의 8강 1차전에서 0-2로 패한 직후 관중이 던진 맥주 캔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경기 뒤 온두라스 감독과 악수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아기레 감독의 머리에서는 많은 출혈이 발생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건 축구다. 나는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축구 외) 다른 것에 대해 내가 말할 건 없다"고 말했다.

CONCACAF는 성명을 통해 "이런 폭력적인 행동은 축구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각 팀과 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사건을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이끌었고, 지난 7월 세 번째로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4-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3 4
5943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축구 03:22 4
5942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4
5941 '히로 3점포 7개' NBA 마이애미, 포틀랜드 연패 빠뜨리며 3연승 농구&배구 03:22 2
5940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4
5939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03:22 4
5938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3:22 4
5937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03:22 4
5936 손흥민 추가골 도움…토트넘, 5부 팀과 연장전 끝에 FA컵 32강행 축구 03:22 4
5935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2 4
5934 프로농구 선두 SK 7연승 질주…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5933 '골프황제'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첫 출격 골프 03:21 4
5932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4-57 소노 농구&배구 03:21 4
593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56 BNK 농구&배구 03:21 4
5930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