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노승희, KLPGA 투어 읏맨 오픈 역전 우승…시즌 2승

세븐링크 0 201 2024.09.16 03:21
최송아기자
노승희
노승희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노승희가 3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노승희는 15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천6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노승희는 3명의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원이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120번째 출전 대회였던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거뒀다.

2라운드까지 선두 이동은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노승희는 이날 막판까지 이어진 혼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14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그는 15번 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노승희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낸 이후엔 공동 선두가 5명이나 됐을 정도로 우승의 향방은 쉽게 가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노승희는 17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3.6m가량 남기는 위기를 맞이했으나 파를 지켜내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노승희는 101m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을 1.5m 정도에 붙여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지한솔은 이날만 8타를 줄이며 2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위로 마쳤고, 이소영과 서어진은 6타씩 줄여 함께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인 이동은은 후반에만 3타를 잃는 등 난조 속에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밀리며 대회를 마쳤다.

시즌 4승 선착을 노린 박현경은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 배소현은 공동 22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아마추어 오수민은 토요타 자동차 부상이 걸린 16번 홀(파3·150m)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며 공동 38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신인상 포인트 1위(1천566점)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선 공동 61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4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3:22 0
591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0
591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0
5911 데뷔전에서 패배한 웨스트햄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0
5910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0
5909 스파이크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03:22 0
5908 공격하는 삼성화재의 막심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3:22 0
5907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906 이재환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0
5905 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1 0
5904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0
5903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팬들의 수비 방해 장면. 월드시리즈서 수비 방해한 팬들,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야구 03:21 0
5902 공기놀이에 나선 황인범(왼쪽)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1 0
5901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 5부리그 팀과 FA컵서 맞붙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기회 얻을까 축구 03:21 0
5900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