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의 승리' 김천, 파이널A 확정…인천은 최하위

'5경기 만의 승리' 김천, 파이널A 확정…인천은 최하위

세븐링크 0 229 2024.09.16 03:20
설하은기자
김천 이동준
김천 이동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김천 상무가 이동준의 선제 결승 골과 경기 종료 직전 이동준의 쐐기 골에 힘입어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고 파이널 A(상위 1∼6위)를 확정했다.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쳤던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모처럼 승리의 단맛을 봤다.

승점 50 고지를 밟은 김천은 2위 강원FC(승점 51)에 이은 3위로 올라 섰다.

더불어 파이널 A도 확정하면서 우승 경쟁의 불씨를 살리게 됐다.

강등 전쟁에서 갈 길 바쁜 인천은 승점 31에 그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4), 10위 전북, 11위 대구FC(이상 승점 33) 등 강등권 경쟁자들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린 데 반해 홀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강등권 대혈투에서 뒤처졌다.

김천 김대원
김천 김대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전 김천은 당장 1승이 시급한 인천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8분 음포쿠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내줬으나 골키퍼 김동헌이 발로 쳐냈고, 전반 36분에는 제르소가 골망을 흔든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가슴을 쓸어 내렸다.

김천은 전반 21분 인천 골키퍼 민성준과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틈타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왼쪽 측면 김승섭의 슈팅이 황급히 골대로 복귀한 민성준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천은 전열을 다듬어 후반전에 나섰고 인천 골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렸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박상혁의 슈팅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으나, 5분 뒤 이동준의 득점이 터졌다.

김대원이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열어주자 오인표가 문전을 향해 낮게 깐 크로스를 찔렀고, 반대쪽 골대를 향해 쇄도한 이동준이 오른발로 툭 밀어 차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인천 정동윤이 미끄러진 사이 공을 탈취한 유강현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민성준의 다리에 막혀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민성준까지 공격에 합류한 사이, 뒤로 흐른 공을 잡아낸 김대원이 빈 골대를 향해 공을 차 넣어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4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3:22 0
591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0
591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0
5911 데뷔전에서 패배한 웨스트햄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0
5910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0
5909 스파이크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03:22 0
5908 공격하는 삼성화재의 막심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3:22 0
5907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906 이재환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0
5905 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1 0
5904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0
5903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팬들의 수비 방해 장면. 월드시리즈서 수비 방해한 팬들,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야구 03:21 0
5902 공기놀이에 나선 황인범(왼쪽)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1 0
5901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 5부리그 팀과 FA컵서 맞붙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기회 얻을까 축구 03:21 0
5900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