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세븐링크 0 166 2024.09.07 03:21
하남직기자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밀리아 가토(오른쪽)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서 김연경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 등장하자 탄성이 터졌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6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를 시작하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참석했다"고 밝은 목소리로 소개했다.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와 초청 인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이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날 이탈리아 대사관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해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뒷줄 가운데)과 박성백(뒷줄 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토 대사는 "이탈리아 정부는 스포츠 외교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 있다. 올해부터 전 세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침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강호 베로 발리 몬차가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3일에 입국해, 이탈리아 대사관은 행사일을 6일로 정했다.

몬차 구단은 7일 한국 남자배구 챔피언 대한항공, 8일 V리그 올스타격인 팀 코보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토마스 베레타 등 몬차 구단 관계자들이 여러 명 참석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김연경이 이탈리아 대사관의 초청에 응하면서 행사가 더 화려해졌다.

2012년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전 사이클 국가대표 박성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웃고 있다. 왼쪽은 이탈리아 남자배구 몬차 구단 주장 베레타.

김연경은 "이탈리아 배구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이탈리아는 배구 강국이기도 해서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가토 대사님이 '배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더 폭넓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토 대사는 "김연경은 아이들을 위한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이자,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는 한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스포츠"라며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런 행사로 한국 배구를 이탈리아에 알리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가르치는 마테오 체리카 트레이너는 이날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과 대사관저 마당에서 축구 훈련을 즐겼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초청받은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탈리아 트레이너와 축구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8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3:23 4
5887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3:23 5
5886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2
5885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3:22 4
5884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재선 성공…"디비전 시스템 도입" 농구&배구 03:22 3
5883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3:22 4
5882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3:22 2
5881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농구&배구 03:22 5
5880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3:22 4
5879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5
587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4
5877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축구 03:22 4
5876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3:21 3
5875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공동 44위(종합) 골프 03:21 4
5874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