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풋살대항전 'FK 컵' 성황 폐막…8일간 4천명 관람

춘천서 풋살대항전 'FK 컵' 성황 폐막…8일간 4천명 관람

세븐링크 0 201 2024.07.29 03:21
이상학기자

남녀·프로·아마추어 38개팀 토너먼트 경기 열기 '후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풋살클럽 대항전 '춘천시와 함께하는 2024 FK 컵' 대회가 8일간 경기를 끝으로 지난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7일 열린 남자부 결승경기
지난 27일 열린 남자부 결승경기

[촬영 이상학]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한국풋살연맹(KFL)과 함께 치른 이번대회 기간 모두 4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풋살연맹의 13개 프로풋살팀(슈퍼리그 6개팀, 드림리그 7개팀), 16개 아마추어풋살팀, 9개 여성풋살팀 등 모두 38개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해 호반체육관과 한림대 체육관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지난 19일 춘천서 풋살
지난 19일 춘천서 풋살 'FK CUP' 개막 축하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대회 남자부는 지난해 우승팀 경기LBFS가 대회 2연패를 이뤘고,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용준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우승팀 경기LBFS 기념촬영
우승팀 경기LBFS 기념촬영

[한국풋살연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1부에서는 경기남양주APRO가, 여자 2부에서는 인천ALTONG레이디스가 각각 우승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희의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K CUP 개막 축하와 전야제 올스타전이 열렸다.

2023-24시즌 FK슈퍼리그 우승팀인 '경기 LBFS'의 장성대 감독이 이끄는 '팀 춘천'과 국가대표 풋살팀 사령탑인 이창환 '노원 HRFS' 감독의 '팀 풋살'이 경기를 펼쳤다.

지난 19일 풋살
지난 19일 풋살 'FK CUP' 개막...정몽규 축구협회장 참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전야제인 FK리그 올스타전을 비롯해 FK CUP 경기는 한국풋살연맹 유튜브나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조회수가 2만뷰를 넘기도 했다.

춘천시는 지역업체와 협약을 통해 대회 기간 주요 관광지 특별 할인권을 각 경기장에 배부해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효과를 끌어내기도 했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오른쪽)이 김민규 연맹 부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오른쪽)이 김민규 연맹 부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한국풋살연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관람객 최모(42·서울)씨는 "그동안 온라인 경기를 많이 봐 왔는데 수도권과 가까운 춘천에서 열리게 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게 됐다"며 "레고랜드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된 할인 행사로 추억도 쌓고, 공수 전환이 빠른 풋살의 매력에도 흠뻑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은 "춘천에서 열린 FA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시민과 관람객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풋살
풋살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88 클리블랜드의 데리어스 갈런드 NBA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11연승 질주…갈런드 40점 맹활약 농구&배구 03:23 0
5887 질문에 답하는 정몽규 축협회장 축구협회 선거 일정 백지화에 정몽규 "근거 없는 비방 멈춰라" 축구 03:23 0
5886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6-46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0
5885 우승 세리머니 하는 포항 2025시즌 K리그1 일정 발표…2월 15일 포항 vs 대전 개막전 축구 03:22 0
5884 당선증 받는 권혁운 회장(왼쪽)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재선 성공…"디비전 시스템 도입" 농구&배구 03:22 0
5883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3:22 0
5882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결정" 축구 03:22 0
5881 삼성화재가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막심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농구&배구 03:22 0
5880 박찬호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야구 03:22 0
5879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0
587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6-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2 0
5877 MLS DC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골키퍼 김준홍 골키퍼 김준홍, 미국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와 '3+1년 계약' 축구 03:22 0
5876 서브 넣는 현대캐피탈의 레오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농구&배구 03:21 0
5875 김주형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공동 44위(종합) 골프 03:21 0
5874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 결정…선거 일정 백지화(종합2보)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