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영건' 양민혁, 손흥민 뛰는 토트넘 이적설

K리그 '대표 영건' 양민혁, 손흥민 뛰는 토트넘 이적설

세븐링크 0 198 2024.07.25 03:20
이의진기자
양민혁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과 강원FC의 '대표 영건'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간판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유망주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K리그 4·5·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새 역사도 썼다. 3회 연속으로 가장 빛나는 샛별에 선정된 건 양민혁이 최초다.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양민혁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EPL의 '빅 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상대 구단을 공개하지 않은 김 대표이사는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내 생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은 구단"이라고만 설명했다.

전해진대로 토트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양민혁은 새 둥지를 틀 구단과 이달 말 적으로 맞붙게 되는 상황에 놓인다.

양민혁이 선발된 팀 K리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토트넘과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1.10 6
5857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1.10 7
5856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1.10 6
5855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1.10 6
5854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1.10 7
585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1.10 6
5852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1.10 7
5851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1.10 7
58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1.10 6
5849 남자배구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잡고 팀 5연승 견인 농구&배구 01.10 6
5848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1.10 7
5847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01.10 5
5846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1.10 7
5845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1.10 6
5844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1.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