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세븐링크 0 70 2024.12.23 03:22
김경윤기자
폴 골드슈미트
폴 골드슈미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 뺏긴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키스가 1루수 폴 골드슈미트(37)와 계약기간 1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1억2천만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2024시즌 주전 1루수로 뛰었던 앤서니 리조가 FA 자격을 얻으면서 새로운 1루수 자원을 찾았다.

당초 크리스천 워커가 영입 후보였으나 워커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6천만달러(870억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하면서 양키스는 방향을 틀었다.

골드슈미트는 통산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 5차례를 수상한 베테랑이다.

2020년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골드슈미트는 올해에도 154경기에서 타율 0.245, 22홈런, 65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만 2024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716에 머물렀으며, 그가 OPS 0.800 이하의 성적을 낸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양키스는 최근 왼손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 2019년 NL MVP 코디 벨린저,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골드슈미트마저 데려와 투타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천적'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익숙하다.

그는 지난해까지 MLB에서 뛰었던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상대 타율 0.426(26타수 11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64 프로농구 SK 워니, 2라운드에도 MVP…2회 연속 영광 농구&배구 2024.12.25 51
5363 농구협회, KBL·WKBL과 '국가대표팀 협의체' 구성 농구&배구 2024.12.25 34
5362 KLPGA '장타여왕' 방신실, 이웃돕기에 1천만원 성금 골프 2024.12.25 52
5361 허웅-허훈 형제, 한 팀서 뛴다…프로농구 올스타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2024.12.25 39
5360 K리그1 대구, 충남아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 영입 축구 2024.12.25 55
5359 허정무 "해외 전지훈련 선수·감독 위해 온라인·사전투표 필요" 축구 2024.12.25 50
5358 "골프장 회원권 사기 방조"…오션힐스포항CC 대표 등 5명 송치 골프 2024.12.25 45
5357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성가복지병원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야구 2024.12.25 61
5356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2024.12.24 48
5355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 축구 2024.12.24 58
5354 양산컨트리클럽, 내년 1월 10일부터 대중형으로 전환…시민 할인 골프 2024.12.24 50
5353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축구 2024.12.24 56
5352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2024.12.24 65
5351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2024.12.24 61
5350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2024.12.24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