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세븐링크 0 57 2024.12.26 03:20
김경윤기자
요미우리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다나카 마사히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다나카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응원해주신 라쿠텐 골든이글스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라쿠텐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MLB 뉴욕 양키스로 진출했다.

그는 MLB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한 뒤 2021년 당시 일본프로야구 최고 몸값인 연봉 9억엔(약 84억원)을 받고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했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MLB에서 뛰는 동안 그의 등번호 18번을 임시결번으로 남겨두는 등 예우를 다했다.

그러나 다나카는 일본 복귀 후 기대 수준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고, 특히 2024시즌엔 부상 여파로 단 1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남겼다.

다나카는 라쿠텐이 최근 연봉 협상에서 1억4천만엔(13억원·추정치)을 제시하자 방출을 요구했다.

라쿠텐은 다나카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고, 다나카는 요미우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나카는 요미우리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4 까스텔바작, KLPGA 신인 이정민과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4.12.27 47
5423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축구 2024.12.27 50
5422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2024.12.27 38
5421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2024.12.27 51
5420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다니엘레 코치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농구&배구 2024.12.27 37
5419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골프 2024.12.27 48
5418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38
5417 윤정환이 주목한 최우진 "무조건 승격…감독님 주문 잘 따를 것" 축구 2024.12.27 49
5416 K리그1 포항, 주장 완델손과 재계약 '크리스마스 선물' 축구 2024.12.26 65
5415 현대캐피탈, 9시즌 만에 8연승…GS칼텍스는 팀 최다 13연패 타이(종합) 농구&배구 2024.12.26 50
5414 프로농구 소노, 크리스마스에 3연승 신바람…KCC는 4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4.12.26 47
5413 전 맨시티 음와루와리, 짐바브웨협회장 후보 자격 미달에 이의 축구 2024.12.26 62
5412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4-68 정관장 농구&배구 2024.12.26 54
5411 정관장 부키리치, 아웃사이드히터로 포지션 변경 등록 농구&배구 2024.12.26 55
5410 S-더비 진땀승 SK 김선형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있어" 농구&배구 2024.12.26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