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손 부상으로 수술…PGA 투어 시즌 개막전 결장

세계 1위 셰플러, 손 부상으로 수술…PGA 투어 시즌 개막전 결장

세븐링크 0 74 2024.12.29 03:21
최송아기자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을 다쳐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PG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셰플러가 예상치 못한 오른손 부상으로 2025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셰플러의 매니저인 블레이크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셰플러가 크리스마스에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손 손바닥을 찔려 부상을 입었다. 작은 유리 조각이 손바닥에 남아 있어서 수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셰플러가 3∼4주 안에 100%로 돌아올 수 있을 거로 들었다"면서 "아쉽게도 더 센트리에선 기권할 것이며, 그의 예정된 다음 대회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라고 전했다.

PGA 투어는 내년 1월 2일부터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어 1월 9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소니 오픈이 이어지며,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개최된다.

셰플러는 올해만 PGA 투어에서 7승을 쓸어 담았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받은 셰플러는 우즈(1999∼2003년, 2005∼2007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7 프로배구, 31일로 시즌 반환점…1월 4일 춘천서 올스타전 농구&배구 2024.12.31 57
5556 K리그2 안산, 수비수 이풍연 영입 '수비라인 강화' 축구 2024.12.31 67
5555 [제주항공 참사]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종합) 축구 2024.12.31 74
5554 클럽 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 등 새해 주요 스포츠 대회들 축구 2024.12.31 63
5553 [제주항공 참사] 프로배구 올스타전 취소…"국민 전체가 슬픔" 농구&배구 2024.12.31 57
5552 황희찬,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서 리그 2호골…울브스는 2-2 비겨(종합) 축구 2024.12.31 63
5551 K리그1 서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영입 축구 2024.12.31 69
5550 김진태 지사 "올해처럼 도민 행복하게 강원FC 잘 이끌어 달라" 축구 2024.12.31 73
5549 '웨스트햄전 1골 2도움' 리버풀 살라흐 "재계약? 아직 멀었다" 축구 2024.12.31 60
5548 [제주항공 참사]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 축구 2024.12.31 64
5547 KLPGA 전예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1천244만원 기부 골프 2024.12.31 68
5546 프로축구연맹 제13대 총재 선거에 권오갑 단독 출마...4선 앞둬 축구 2024.12.31 67
5545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에 무게…아시아쿼터도 '교체' 검토 중 농구&배구 2024.12.31 51
5544 대표팀 사령탑 불발되고 전북 지휘봉 잡은 포옛 '한국행은 운명'(종합) 축구 2024.12.31 62
5543 EPL 맨시티, 사비뉴 데뷔골 앞세워 5경기 만에 승전고 축구 2024.12.31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