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역대 2번째 공격득점 5천500개…현대캐피탈, KB 꺾고 5연승

레오 역대 2번째 공격득점 5천500개…현대캐피탈, KB 꺾고 5연승

세븐링크 0 44 2024.12.15 03:21
하남직기자

현대캐피탈, 원정서 3-0 완승…허수봉 18득점+레오 17득점

포효하는 레오
포효하는 레오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레오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5연승 행진을 벌였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5연승 신바람을 낸 현대캐피탈은 승점 34(12승 2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29·9승 5패)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허수봉(18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7점·등록명 레오), 전광인(7점)이 측면에서 화력을 뿜고, 최민호(8점)와 정태준(5점)이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에서 12-3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레오는 공격 득점 13개를 추가해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공격 득점 5천500개(5천504개)를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5천603개의 공격 득점을 한 박철우(은퇴)다.

레오가 V리그 남자부 통산 공격 득점 1위로 올라설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허수봉의 서브
허수봉의 서브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방문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 7-6에서 현대캐피탈은 최민호가 상대 토종 공격수 나경복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고, 허수봉이 랠리 끝에 퀵 오픈을 성공해 9-6으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이 나경복의 퀵 오픈으로 반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황경민의 퀵 오픈을 허수봉이 가로막고, 레오가 퀵 오픈으로 득점해 격차를 더 벌렸다.

11-7에서는 정태준이 황경민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현대캐피탈이 12-7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2세트 승부는 중반에 갈렸다.

16-14에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 황승빈과 레오의 연속 블로킹 득점, 허수봉의 강한 서브에 이은 정태준의 오픈 공격, 허수봉의 후위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21-14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레오는 3세트 8-7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개인 통산 공격 득점 5천500개를 채웠다.

이어 정태준이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고, 최민호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다.

레오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현대캐피탈이 12-7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이 안간힘을 쓰며 18-17까지 추격하자, 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은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상대 기를 꺾어놨다.

황승빈은 20-17에서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12월에 폐쇄되면서 1일 OK저축은행전을 인천 계양체육관, 이날 현대캐피탈전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은 떠돌이 생활을 끝냈다.

22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부터는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93 NFL 댈러스, 전 세계 스포츠팀 가치 9년 연속 1위…14조 5천억원 야구 2024.12.15 59
5092 NBA 멤피스, 브루클린 물리치고 4연승…머랜트 28점 농구&배구 2024.12.15 44
5091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4.12.15 43
5090 한국가스공사, kt 물리치고 3위로…'해결사' 김낙현 16점 농구&배구 2024.12.15 43
5089 앙숙 세르비아-알바니아, 월드컵 예선서 한조…10년 만의 격돌 축구 2024.12.15 56
5088 대구FC 공격수 바셀루스, J2리그 도쿠시마로 완전 이적 축구 2024.12.15 63
5087 [프로배구 전적] 14일 농구&배구 2024.12.15 45
5086 '3번째 골든글러브' 구자욱 "내년 김영웅, 이재현과 함께 오길" 야구 2024.12.15 54
5085 [부고] 권성진(성남FC 전략영업기획실장)씨 부친상 축구 2024.12.15 53
5084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90-89 SK 농구&배구 2024.12.15 49
5083 프로배구 아시아쿼터 '자유계약제' 여자부 우선 시행 검토 중 농구&배구 2024.12.15 40
5082 [프로농구 수원전적] 한국가스공사 87-83 kt 농구&배구 2024.12.15 50
5081 배상문·이승택, PGA 투어 Q스쿨 2R 공동 23위 골프 2024.12.15 53
열람중 레오 역대 2번째 공격득점 5천500개…현대캐피탈, KB 꺾고 5연승 농구&배구 2024.12.15 45
5079 베이스볼아메리카 "김혜성, 주전급 2루수…주루는 최상급" 야구 2024.12.1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