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감독' 콩파니, 뮌헨 사령탑 급물살…"개인 합의 도달"

'5승 감독' 콩파니, 뮌헨 사령탑 급물살…"개인 합의 도달"

세븐링크 0 361 2024.05.24 03:22
이영호기자
뱅상 콩파니 감독
뱅상 콩파니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7)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번리(잉글랜드)의 뱅상 콩파니(38·벨기에) 감독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3일(한국시간) "뮌헨이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해 충격적이게도 콩파니 감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뮌헨은 콩파니 감독이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뮌헨과 번리도 콩파니 감독의 보상금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콩파니 감독이 번리의 강등에도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는데, 이틀 만에 콩파니 감독은 뮌헨의 가장 유력한 사령탑 후보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콩파니 감독이 뮌헨 사령탑으로의 '충격적인 이동'에 합의했다"라며 "번리가 2부리그로 강등됐음에도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콩파니 감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독일)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랄프 랑니크 감독 등을 후보군에 올렸지만 모두 계약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젊은 지도자' 콩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찍었다.

뱅상 콩파니
뱅상 콩파니

[로이터=연합뉴스]

콩파니 감독은 2023년 번리와 5년 계약을 체결한 터라 아직 계약기간도 많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번리 회장과 보상금 문제를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시즌 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9무 24패(승점 24)에 그치며 19위로 2부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단 5승밖에 따내지 못한 콩파니 감독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클럽으로 손꼽히는 뮌헨의 지휘봉을 맡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 '무패 우승'을 내주고 3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3 박민지 '부활' 조짐…E1 채리티오픈 1R 5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2024.05.25 347
112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 '팀 대한민국' vs '팀 코리아' 농구&배구 2024.05.25 229
111 kt 문상철, 통산 네 번째 끝내기…"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야구 2024.05.25 394
110 뚝심의 두산, 대포쇼로 KIA에 재역전승…삼성도 1위에 1경기차(종합) 야구 2024.05.25 482
109 40세 생일 앞둔 이태희, 넘어져도 버디 9개…KB금융 대회 선두권 골프 2024.05.25 306
108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2024.05.25 348
107 '이창원호 1기' U-19 축구대표, 중국 친선대회 출전 명단 확정 축구 2024.05.25 390
106 류현진, 3경기 연속 호투로 안정감 증명할까…25일 SSG전 등판 야구 2024.05.25 388
105 K리그 울산·포항·광주·전북, 2024-2025 AFC 라이선스 취득 축구 2024.05.25 302
104 kt 선발 엄상백, 25일 키움전서 복귀…"피로도 줄었다" 야구 2024.05.25 333
103 '타격 집중' 박동원의 불방망이…멀티히트 행진에 연타석 홈런 야구 2024.05.25 402
102 '타자 전향' 키움 장재영, 2군서 프로 첫 홈런 등 4안타 야구 2024.05.25 400
101 실력도, 인품도 만점…kt 육청명 "모범적인 선수 되겠다" 야구 2024.05.25 334
100 LG, 장단 14안타 11득점으로 NC 대파…박동원 연타석 홈런 야구 2024.05.25 319
99 [프로야구 부산전적] 삼성 11-5 롯데 야구 2024.05.25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