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사치세 1천884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MLB 다저스, 사치세 1천884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세븐링크 0 50 2024.12.22 03:22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품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값비싼 고지서를 받았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확정한 2024시즌 MLB 사치세 부과 대장을 입수해 공개했다.

다저스는 사치세 1억3천만달러(약 1천884억원)로 사치세를 부과받은 9개 구단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그 뒤를 뉴욕 메츠(9천710만달러), 뉴욕 양키스(6천25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1천440만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천400만달러), 텍사스 레인저스(1천80만달러), 휴스턴 애스트로스(650만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40만달러), 시카고 컵스(57만달러)가 이었다.

사치세 상위 3개 구단 가운데 두 팀인 다저스와 양키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 컵스는 사치세를 내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3개 팀이다.

리그 균형 발전을 위해 MLB에서 1997년 처음 도입됐던 사치세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잠시 폐지됐다가 제도를 정비해 2003년 부활했다.

2024시즌 구단 총연봉 제한액(2억3천700만달러)을 초과한 9개 구단은 초과 액수와 연도에 따라 차등 적용한 사치세 고지서를 받았다.

9개 구단에 부과된 사치세 총액 3억1천130만달러(약 4천512억원)는 역대 최고액이다.

2003년 이후 부과된 누적 사치세는 양키스가 4억5천200만달러로 최다이며, 그 뒤를 3억5천만달러의 다저스가 잇는다.

올해 3억5천300만달러를 기록한 다저스의 총연봉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고용한 통역사 연봉과 스위트룸 숙박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3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2024.12.24 31
5332 24세에 첫 우승한 패리, 14년 만에 DP월드투어 두 번째 우승 골프 2024.12.24 33
5331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2024.12.24 30
5330 '농구영신' CGV서도 본다…KBL, tvN스포츠와 뷰잉파티 개최 농구&배구 2024.12.24 29
5329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2024.12.24 23
5328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2024.12.23 37
5327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2024.12.23 39
5326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2024.12.23 50
5325 '3점포 22개' NBA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격파…29경기서 25승 농구&배구 2024.12.23 39
5324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2024.12.23 36
5323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 장례 대한축구협회장으로…23일 영결식 축구 2024.12.23 42
5322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2024.12.23 36
532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2024.12.23 47
5320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2024.12.23 37
531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2024.12.23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