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화이트삭스 21연패 끊었다…오클랜드 꺾고 27일 만에 승리

MLB 화이트삭스 21연패 끊었다…오클랜드 꺾고 27일 만에 승리

세븐링크 0 253 2024.08.08 03:22
김경윤기자
두 달 만에 웃음 짓는 화이트삭스 선수단
두 달 만에 웃음 짓는 화이트삭스 선수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1연패 사슬을 끊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최다연패 신기록 작성 불명예를 피했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4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면서 지난달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7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화이트삭스는 당시 더블헤더 2차전 패배를 시작으로 21경기를 내리 지면서 MLB AL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썼다.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면 AL 최다 연패 역사가 바뀔 뻔했다.

MLB 역대 최다 연패 기록도 피했다.

20세기 이후 MLB 최다 연패는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운 23연패다.

야구 규칙이 확립되기 전인 19세기로 기간을 확대하면 루이스 커널스란 팀이 1889년에 기록한 26연패가 MLB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연패 늪은 탈출했으나 팀 성적은 여전히 처참한 수준이다.

화이트삭스는 28승 88패 승률 0.241로 30개 구단 중 압도적인 승률 최하위다.

현재 추세라면 1962년 뉴욕 메츠가 세운 20세기 이후 MLB 한 시즌 최다패(40승 120패)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4회초 앤드루 베닌텐디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2-1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나온 앤드루 본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팀 폭투로 두 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투수 조너선 캐넌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묶어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7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진입도로 부분 개통…회전교차로 등 733m 축구 2024.08.10 224
1296 PGA투어 8승 '필드의 쇼맨' 로드리게스, 88세로 타계(종합) 골프 2024.08.10 218
1295 오는 20∼22일 올해 두 번째 한화 이글스 청주 홈경기 야구 2024.08.10 245
1294 프로야구 두산, SSG에 대역전승…5-10 → 13-11 야구 2024.08.10 260
1293 K리그2 안산, 제7대 사령탑에 '시리우스' 이관우 감독 선임 축구 2024.08.10 232
1292 벤자민 7이닝 2실점 호투…kt,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야구 2024.08.10 264
1291 [프로야구 인천전적] 두산 13-11 SSG 야구 2024.08.10 244
1290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4.08.10 225
1289 '21연패' MLB 화이트삭스, 감독 경질…사이즈모어 대행 체제로 야구 2024.08.10 239
1288 서건창, 짜릿한 끝내기…KIA, 오승환 무너뜨리고 9회말 뒤집기(종합) 야구 2024.08.10 244
1287 삼성 강민호, 데뷔 20년 만에 첫 월간 MVP…김도영 제치고 영예 야구 2024.08.10 236
1286 PGA투어 8승 '필드의 쇼맨' 로드리게스, 88세로 타계 골프 2024.08.10 217
1285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2024.08.10 224
1284 카카오페이, '프로야구 송금봉투' 출시…"즐겁게 팀 응원해요" 야구 2024.08.10 238
1283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5 키움 야구 2024.08.10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