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OK저축은행, KB손보에 완승…프로배구 컵대회 조3위로 마무리

세븐링크 0 143 2024.09.26 03:20
김경윤기자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 블로킹 3개 포함 13점 맹활약

환호하는 김건우
환호하는 김건우

OK저축은행 공격수 김건우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조 3위로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KB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에서 3-0(25-22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조별리그 성적 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승리 없이 3패, A조 최하위로 짐을 쌌다.

KB손해보험의 미겔 리베라 신임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 첫 승을 V리그로 미뤘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은 이날도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와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나란히 부진해 두 팀 모두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OK저축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OK저축은행의 프로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는 1세트 9-9에서 연거푸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22-19에선 강정민이 윤서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처리하며 추격을 저지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김건우는 2세트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4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만 12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3세트는 다소 치열하게 전개됐다.

OK저축은행은 14-13에서 나온 김건우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박창성이 비예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건우는 이날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3점(공격성공률 50.00%)을 올렸다.

루코니 역시 13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7.50%에 그쳤다. 범실은 양 팀 최다인 7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4 LG, '로이스터 ' 롯데도 넘었다…역대 시즌 최다 '139만7천명' 야구 2024.09.27 200
2703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4-3 롯데 야구 2024.09.27 177
2702 프로농구 KBL, 9년 만에 시즌 관중 100만명 돌파 목표 농구&배구 2024.09.27 161
2701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6-3 키움 야구 2024.09.27 181
2700 KIA 양현종, 통산 2천500이닝에 10년 연속 170이닝 잇달아 달성 야구 2024.09.26 192
2699 [프로야구 광주전적] 롯데 5-2 KIA 야구 2024.09.26 200
2698 프로야구 KIA, 홈 팬 앞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번쩍' 야구 2024.09.26 207
2697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2024.09.26 178
2696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전승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행(종합) 농구&배구 2024.09.26 142
2695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대한항공 3-2 현대캐피탈 농구&배구 2024.09.26 141
2694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8-2 NC 야구 2024.09.26 186
2693 NC 하트,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투수 4관왕'의 꿈(종합) 야구 2024.09.26 186
2692 실종 9명 어선 전복 사고에도 경찰 골프장 찾은 해경 경무관 골프 2024.09.26 181
2691 NC 하트, 3점 홈런 두 방에 날아간 '투수 4관왕'의 꿈(종합) 야구 2024.09.26 192
2690 23년간 루게릭병 투병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 별세 농구&배구 2024.09.26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