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은퇴 선언한 정찬헌 포함한 9명과 작별

프로야구 키움, 은퇴 선언한 정찬헌 포함한 9명과 작별

세븐링크 0 181 2024.10.08 03:22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정찬헌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정찬헌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키움 구단은 7일 현역 은퇴를 결정한 정찬헌을 포함한 9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입단한 정찬헌은 프로 통산 407경기에 등판해 50승 63패 4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남겼다.

2018년에는 LG 주전 마무리로 27세이브를 수확했고, 2021년에는 완봉승 한차례 포함 한 시즌 개인 최다인 9승을 거뒀다.

그러나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정찬헌은 제 기량을 온전하게 꽃피우지 못했다.

허리 수술을 받고 올해 6월 복귀했으나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8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정찬헌은 키움에서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며,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키움은 투수 윤정현과 내야수 김수환, 김주형, 신준우에 대해서는 웨이버 공시, 투수 노운현과 외야수 송재선 그리고 포수 변헌성과 안겸은 육성선수 등록 말소를 KBO 사무국에 요청했다.

왼손 투수 윤정현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현 키움)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프로 통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26만을 남겼다.

내야수 김수환은 일발장타를 앞세워 2022시즌 초반 KBO리그 신인상 후보로까지 거론됐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내야수 김주형과 신준우는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64 PO까지 1승…염경엽 LG 감독 "손주영이 완벽한 피칭 했다" 야구 2024.10.09 155
3063 장보고글로벌재단, 나주서 장보고한상 시상식·수출상담회 골프 2024.10.09 147
3062 김주형 캐디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가 욕했다" 골프 2024.10.09 143
30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kt 76-65 LG 농구&배구 2024.10.09 131
3060 박준순 2억6천만원…프로야구 두산 2025 신인 11명 계약완료 야구 2024.10.08 163
3059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라리가 10골 돌파…바르사 선두 질주 축구 2024.10.08 181
3058 대중형 골프장 기준 그린피, 평균치서 최고치로…법률 개정 추진 골프 2024.10.08 160
3057 KIA, 한국시리즈 대비한 상무·롯데 등 연습경기에 팬 초대 야구 2024.10.08 179
3056 필라델피아·샌디에이고 나란히 NLDS 승전고…시리즈 원점(종합) 야구 2024.10.08 169
3055 유인촌 장관 "정몽규 4선 승인 불가…FIFA 공문은 의례적 절차" 축구 2024.10.08 160
열람중 프로야구 키움, 은퇴 선언한 정찬헌 포함한 9명과 작별 야구 2024.10.08 182
3053 유인촌 장관 "정몽규 4선 승인 불가…FIFA 공문은 의례적 절차"(종합) 축구 2024.10.08 194
3052 "작년 KS 불꽃, 여전히 남아"…침착하게 설욕 벼르는 kt 벤자민 야구 2024.10.08 178
3051 광주 월드컵경기장에 '롤 잔디' 깐다…"ACLE 5차전 개최 노력" 축구 2024.10.08 164
3050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꺾고 컵대회 첫승…번즈 16분 뛰고 14점(종합) 농구&배구 2024.10.08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