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LG 박해민, PS 25경기 만에 첫 홈런…쿠에바스 공략 성공

'대도' LG 박해민, PS 25경기 만에 첫 홈런…쿠에바스 공략 성공

세븐링크 0 175 2024.10.10 03:21
하남직기자
박해민
박해민 '백투백 홈런!'

(수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2회초 2사 LG 박해민이 김현수에 이어 연속 홈런을 쳐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10.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준족' 박해민(34·LG 트윈스)이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해민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프로야구 2024 KBO 준PO 4차전에서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주자 없을 때 상대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의 초구 시속 150㎞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겼다.

박해민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5경기 84번째 타석에서 나온 첫 아치였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인 박해민은 정규시즌 통산 411개의 도루를 성공하는 동안 홈런은 57개만 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도루는 8개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치지 못했다.

박해민은 전날 준PO 3차전에서 'LG 천적'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친 뒤 "열심히 분석한 게 통했다"며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벤자민을 상대로 7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준PO 3차전에서는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쳤고 홍창기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LG는 준PO 3차전에서 kt를 6-5로 꺾고, 5전3승제의 준PO에서 먼저 2승(1패)째를 거뒀다.

LG
LG '마음은 이미 대구로'

(수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2회초 2사 LG 박해민이 김현수에 이어 연속 홈런을 쳐낸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10.9 [email protected]

박해민은 4차전을 앞두고 "쿠에바스 공략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개인 통산 쿠에바스를 상대로 안타 10개(39타수·타율 0.256)를 치면서도 담을 넘기지는 못했던 박해민은 준PO 4차전에서는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63(482타수 127안타)으로 고전한 박해민은 가을 무대에서 만회하고자 애쓰고 있다.

준PO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해민은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쳤고, 3차전에서는 장타 1개(4타수 1안타)를 생산했다.

4차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09 염경엽 LG 감독 "아쉽다…5차전에 에르난데스·손주영 다 투입" 야구 2024.10.10 176
3108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한국가스공사 88-73 삼성 농구&배구 2024.10.10 144
3107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2-70 정관장 농구&배구 2024.10.10 141
3106 이강인 활약하는 PSG, 한글날 맞아 새 '한글 유니폼' 발표(종합) 축구 2024.10.10 172
3105 "이대로 우승까지" 한국시리즈 앞둔 KIA 연습경기에 구름 인파 야구 2024.10.10 170
열람중 '대도' LG 박해민, PS 25경기 만에 첫 홈런…쿠에바스 공략 성공 야구 2024.10.10 176
3103 작년엔 왕국이었는데…준PO 4차전서 드러난 LG 불펜진의 한계 야구 2024.10.10 166
3102 투혼의 고영표, 이번엔 불펜으로 헌신…팀 승리 발판 야구 2024.10.10 156
3101 '3⅓이닝 퍼펙트' kt 박영현, 구원승 챙기며 데일리 MVP 야구 2024.10.10 169
3100 조연서 주연으로…kt 심우준 "나 자신에게 주인공 되라고 주문" 야구 2024.10.10 164
3099 '벤자민 상대 2루타' 박해민 "홍창기와 문보경에게 조언 구했죠" 야구 2024.10.10 173
3098 원조 '꽈배기 투수'…메이저리그 229승 루이스 티안트 별세(종합) 야구 2024.10.10 180
3097 [프로야구 준PO 4차전 전적] kt 6-5 LG 야구 2024.10.10 175
3096 시계 도둑맞고, 홈런 두들겨 맞고…쓰레기통 던진 다저스 뷸러 야구 2024.10.10 185
3095 염경엽 LG 감독 "아쉽다…5차전에 에르난데스·손주영 다 투입" 야구 2024.10.10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