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스에서 우승을…신지은, LPGA 한국 대회 첫날 공동 선두

홈 코스에서 우승을…신지은, LPGA 한국 대회 첫날 공동 선두

세븐링크 0 151 2024.10.18 03:22

이번 시즌 1승 유해란, 한 타 뒤진 4위…공동 5위 안에 한국 선수 5명

1라운드 공동 선두 신지은
1라운드 공동 선두 신지은

[BMW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홈 코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힘을 냈다.

신지은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의 티샷은 페어웨이에 100% 적중했고, 그린은 12번 홀(파4)에서 단 한 번만 놓쳤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거둔 신지은은 8언더파 64타로 해나 그린(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바람이 많이 부는 유럽 대회에서 경기하다 부상이 있었다는 신지은은 "샷을 할 때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은 페어웨이 상태가 좋지 않아 좋은 장소에 공을 옮겨 칠수 있는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됐다.

신지은은 "프리퍼드 라이 룰 덕에 파 5홀에서는 좋은 곳에 공을 놓고 과감하게 그린을 노릴 수 있었다"며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유해란의 1라운드
유해란의 1라운드

[BMW 코리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2승 중 1승의 주인공 유해란도 7언더파 65타를 쳐 3명의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생각보다 샷이 좋았고 기회가 많았는데 다 살리지 못해 아쉽다"며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남은 라운드에서 아쉬움이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과 성유진, 지은희도 6언더파 66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라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5위 안에 포진했다.

김효주와 김아림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에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지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모두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64 [프로축구 포항전적] 포항 1-1 수원FC 축구 2024.10.19 157
3363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2024.10.19 159
3362 MLB 클리블랜드, ALCS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2패 후 첫 승 야구 2024.10.19 165
3361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골프 2024.10.19 162
3360 배현진 "정몽규, 축구협에 자기 회사 임원 파견…사조직처럼 운영" 축구 2024.10.19 173
3359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12언더파 선두 골프 2024.10.19 155
3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2024.10.19 177
335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 야구 2024.10.19 183
3356 박진만 삼성 감독 "구자욱 통증 많이 줄어…오늘 검진 지켜봐야" 야구 2024.10.19 151
3355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LG 4차전도 비로 취소…19일 개최(종합) 야구 2024.10.19 165
3354 프로농구 DB 가드 박승재, 삼성으로 트레이드 농구&배구 2024.10.18 141
3353 [여행소식] 메리어트, LPGA 레이디스 챔피언십 VIP 라운지 운영 골프 2024.10.18 168
열람중 홈 코스에서 우승을…신지은, LPGA 한국 대회 첫날 공동 선두 골프 2024.10.18 152
3351 박진만 삼성 감독 "황동재 4회까지 던져주면 불펜 많이 활용" 야구 2024.10.18 178
3350 LG 김현수, PS 100경기 출장 금자탑…역대 3번째 야구 2024.10.18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