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세븐링크 0 96 2024.11.06 03:20
김경윤기자
공격 시도하는 현대건설 모마
공격 시도하는 현대건설 모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위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5-16 17-25 25-21 25-17)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4승 1패, 승점 11로 정관장(3승 1패 승점 9)을 3위로 끌어내렸다.

5위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가져왔지만 2세트를 손쉽게 내줘 세트 점수 1-1이 됐다.

현대건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세트 공격 성공률이 33.33%에 불과할 정도로 난조에 시달렸고, 페퍼저축은행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모마가 살아난 3세트에서 흐름을 되찾았다.

3세트 초반 세터 김다인이 수비 중 골반 통증을 호소해 위기가 있었지만, 모마와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12-11에서 양효진의 중앙 속공과 모마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을 합해 3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다인이 복귀한 뒤엔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다.

23-21에선 모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3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4세트에 끝났다.

현대건설은 8-8에서 상대 팀의 소나기 범실로 7연속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이예림, 박정아, 박은서가 돌아가면서 범실을 기록해 자멸했다.

모마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정지윤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04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어" 야구 2024.11.06 115
3903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불출석 골프 2024.11.06 109
3902 제11회 최동원상 수상자에 하트…2년 연속 NC 선수 수상 야구 2024.11.06 116
3901 여자배구 페퍼 장소연 감독 "프리카노 출전, 최대한 노력 중" 농구&배구 2024.11.06 98
390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4.11.06 104
열람중 프로배구 현대건설, 페퍼 꺾고 파죽의 4연승…2위 복귀 농구&배구 2024.11.06 97
3898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4.11.06 93
3897 류중일 감독 "대만전 선발 결정했지만 비밀…상무전 전원 등판" 야구 2024.11.06 123
3896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결론…"정몽규 중징계·감독 선임은 다시" 축구 2024.11.06 119
3895 프로야구 롯데, 조원우 수석코치 영입…이학주·오선진 방출 야구 2024.11.06 117
3894 '첫 태극마크' 광주FC 골키퍼 김경민 "구단 대표하는 마음으로" 축구 2024.11.05 133
3893 이현주 깜짝 발탁 홍명보 "기본 골격 유지하되 미래 자원 동행" 축구 2024.11.05 123
3892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야구 2024.11.05 124
3891 김태균 야구캠프 한일교류전 홍성서 개최 "교류의 장 계속 마련" 야구 2024.11.05 121
3890 '돈치치 32점' NBA 댈러스, 올랜도에 23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4.11.05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