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세븐링크 0 3 03:22
권훈기자
톰 매키빈의 티샷.
톰 매키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끼던 고국 후배 골프 기대주인 톰 매키빈이 매킬로이의 만류를 무시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LIV 골프 리전스 13의 일원으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고 30일(한국시간) 리전스 13의 팀장 욘 람(스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리전스 13은 람, 티럴 해턴(잉글랜드), 케일럽 서랏(미국), 그리고 매키빈 등 4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리전스 13 팀원에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빠지고 매키빈이 자리를 메웠다.

매키빈은 지난 시즌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딴 기대주다.

특히 그는 매킬로이를 멘토로 여긴 '매킬로이 키즈'였기에 이번 LIV 골프 합류는 뜻밖이었다.

매키빈은 매킬로이가 주니어 시절을 보낸 골프 코스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더구나 매킬로이는 최근 그에게 "내가 너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며 LIV 골프 합류를 말렸다.

매킬로이는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PGA 투어 카드를 딴 건 굉장한 성과"라면서 "그가 LIV 골프로 가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키빈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라이더컵 포인트 획득은 가능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디오픈을 빼고 3개 메이저대회는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57 [여자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3:23 4
6456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3:23 3
6455 PGA 투어도 샷 클록 도입·거리 측정기 사용 허용 검토 골프 03:22 3
열람중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골프 03:22 4
6453 2024년 MLB 평균 연봉은 67억원…전년보다 2.9% 상승 야구 03:22 4
6452 프로야구 NC 김휘집 "대표팀 주전 3루수 되려면 나부터 이겨야" 야구 03:22 4
6451 [부고] 이을용(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부친상 축구 03:22 4
6450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3:22 2
6449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69-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2 4
6448 [프로배구 전적] 30일 농구&배구 03:22 4
6447 K리그1 제주, 새 시즌 등번호 공개…구자철의 7번은 서진수에게 축구 03:22 2
6446 NBA 골든스테이트, OKC 제압…길저스알렉산더 빛바랜 52점 농구&배구 03:22 4
6445 [여자농구 부천전적] BNK 65-63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2 2
6444 보금자리 찾은 김하성…'코리안 빅리거' 야수 4총사 본격 시동 야구 03:21 4
6443 프로농구 LG, 마레이 복귀전서 한국가스공사에 신승…6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