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낙승…3위 정관장 턱밑 추격(종합)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낙승…3위 정관장 턱밑 추격(종합)

세븐링크 0 45 2024.12.23 03:21
김경윤기자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IBK기업은행 선수들
IBK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난적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하고 3위 정관장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6-24 25-22 20-25 25-23)로 눌렀다.

4위 IBK기업은행은 10승 6패, 승점 28을 마크하면서 정관장(10승 6패 승점 29)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한 시즌 최다승인 '6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승부처 집중력이 가른 경기였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3-24에서 랠리 끝에 이주아가 이한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팀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를 만들어냈던 이주아는 다시 이한비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환호했다.

2세트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20-20에서 세터 천신통이 박정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면서 역전했다.

이후 육서영이 유효 블로킹으로 공격권을 가져왔고, 본인이 강스파이크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두 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24-22에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아쉽게 내준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큰 점수 차로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24-20에서 3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육서영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빅토리아는 25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주아는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14득점 했다. 육서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 선수단
KB손해보험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연고지 대학 체육관에 임시 둥지를 튼 남자부 KB손해보험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17 25-23 25-21)으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은 7승 9패, 승점 21로 삼성화재(5승 11패·승점 20)를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다.

또 3위 우리카드(8승 8패·승점 21)와는 승점 차를 없앴다.

한국전력은 4연패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기존 홈 경기장인 의정부 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면서 다른 지역 체육관을 돌아가며 쓰다가 준비 과정을 거쳐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 경기장으로 조성해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임시 홈 경기장에서 변함없는 집중력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블로킹 4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19점(성공률 65.22%)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팀 범실을 22개나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3 6
5857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3:23 7
5856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6
5855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3:22 6
5854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3:22 7
585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6
5852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3:22 7
5851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3:22 7
58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2 6
5849 남자배구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잡고 팀 5연승 견인 농구&배구 03:22 6
5848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7
5847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03:22 5
5846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3:21 6
5845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3:21 5
5844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