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

손흥민,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

세븐링크 0 55 2024.12.17 03:22
이영호기자

축구 이강인, 탁구 신유빈, 배드민턴 안세영, 펜싱 오상욱 2∼5위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22∼25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천741명에게 올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를 자유 응답으로 두 명까지 뽑아달라고 물은 결과 손흥민이 70.7%의 압도적 지지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 득점(6골) 기록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지만, 16일 사우샘프턴을 제물로 1골과 2개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경신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2013년 8위로 순위권에 처음 등장한 손흥민은 2017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24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상위 10위
2024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상위 10위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는 이강인(12.7%)이 2위에 오른 가운데 올해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10.4%의 지지를 받아 3위에 랭크됐다.

또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8.2%), 남자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8.0%), 축구 김민재(뮌헨·6.9%), 사격 김예지(5.3%), 양궁 김우진(청주시청·5.2%), 축구 황희찬(울버햄프턴·2.9%), 여자배구 김연경(흥국생명·2.5%)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탁구 신유빈
탁구 신유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야구 선수가 톱10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야구는 올해 파리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고, 해외 진출 선수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지지 않았다"며 "대신 올림픽에서 활약한 탁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포함됐다. 축구와 야구 이외 종목 선수들의 상위권 진입에는 올림픽 등 세계 대회나 국가 대항 경기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07~2024년
2007~2024년 '올해를 빛낸 선수' 추이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8 [여자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1.10 6
5857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1.10 7
5856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1.10 6
5855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1.10 6
5854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1.10 7
585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1.10 6
5852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1.10 7
5851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1.10 7
5850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1.10 6
5849 남자배구 KB손보 아폰소 감독, 데뷔전 잡고 팀 5연승 견인 농구&배구 01.10 6
5848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1.10 7
5847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01.10 5
5846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골프 01.10 7
5845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1.10 6
5844 프로농구 KCC, 소노 잡고 5연패 탈출…이근휘 3점 6개 폭발 농구&배구 01.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