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K리그2 12위 경남 지휘봉…"젊고 강한 팀 만들겠다"

이을용, K리그2 12위 경남 지휘봉…"젊고 강한 팀 만들겠다"

세븐링크 0 121 2024.11.20 03:22
안홍석기자
이을용 경남FC 감독
이을용 경남FC 감독

[경남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이을용(49)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 사령탑에 올랐다.

경남 구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K리그 구단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은퇴 뒤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청주대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2022년부터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지내다 이번에 경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에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5년 K리그에 데뷔, 통산 290경기를 뛰고 13골, 12도움을 올렸다.

한일 월드컵 활약을 발판으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A매치에선 5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12위로 2024시즌을 마친 터라 반등이 절실하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는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출전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팀을 반등시킬 거라 믿는다"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을용 감독의 장남인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74 김민규, 종근당 로고 달고 DP월드투어 뛴다 골프 03:22 1
5973 이정후의 절친 소개…"김혜성은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야구 03:22 1
5972 MLB 예측시스템이 인정한 이정후의 정교함…콘택트능력 최상위권 야구 03:22 2
5971 KLPGA 임희정, 올해부터 PXG 경기복 입는다 골프 03:22 1
5970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75-52 KB 농구&배구 03:22 1
5969 [PGA 최종순위] 소니오픈 골프 03:22 1
5968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1
5967 이정후 "어깨 100% 회복…수술 후 복귀한 2019년보다 좋아" 야구 03:22 1
5966 프로농구 삼성, 4년여 만에 4연승…KCC에 12점 차 낙승 농구&배구 03:22 1
5965 화성FC 합류로 K리그2 14개 구단 체제…권오갑 총재 4선도 확정(종합) 축구 03:22 1
5964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1 1
5963 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골프 03:21 1
5962 18번 홀 18m 칩샷 이글 테일러, 기적처럼 PGA 소니오픈 우승(종합) 골프 03:21 2
5961 [프로농구 부산전적] 삼성 81-69 KCC 농구&배구 03:21 1
5960 NBA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꼴찌 워싱턴에 41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