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하성, 알짜 FA…공·수·주 모두 뛰어나"

MLB닷컴 "김하성, 알짜 FA…공·수·주 모두 뛰어나"

세븐링크 0 135 2024.11.19 03:21
하남직기자
몸 푸는 김하성
몸 푸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하성(29)을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알짜 자유계약선수(FA)'라고 호평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FA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되지 않지만, 높은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는 FA가 있다.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지 않아, 영입할 때 신인 선수 지명권을 빼앗기지도 않는다"라며 '준척급 FA' 김하성, 셰인 비버, 워커 뷸러, 타일러 오닐, 글레이버 토레스를 조명했다.

먼저 MLB닷컴은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저평가받을 수 있는 요인 두 가지를 짚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8월 어깨를 다쳐 남은 시즌에 결장하고 수술을 받았다. 2025시즌 개막전 출전도 불가능하다"며 "김하성은 MLB 4시즌 동안 타율 0.242, 장타율 0.380에 그쳤다. 전통적인 기준에서는 타격에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내년 4월 말 또는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아직 한 시즌에 20홈런을 넘긴 적이 없을 정도로 장타력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MLB닷컴은 "김하성이 피트 알론소처럼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하지는 않지만, (유격수, 2루수 등) 프리미엄 포지션에서 탁월한 수비를 했다. 주루에도 능하고,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도 갖췄다"며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적절한 힘도 있다"고 공·수·주에 걸친 김하성의 능력을 소개했다.

또한 "2022∼2023년 베이스볼레퍼런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는 김하성이 후안 소토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김하성이 '내실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소토는 2022∼2023년 베이스볼레퍼런스 WAR 11을 찍었다. 이 기간 김하성의 WAR은 10.7이었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 탓에 김하성은 '유격수 FA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김하성이 건강을 회복하면 아다메스와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74 김민규와 종근당건강 김호곤 대표. 김민규, 종근당 로고 달고 DP월드투어 뛴다 골프 03:22 0
5973 이정후, 출국 전 기자회견 이정후의 절친 소개…"김혜성은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야구 03:22 0
5972 포즈 취하는 이정후 MLB 예측시스템이 인정한 이정후의 정교함…콘택트능력 최상위권 야구 03:22 0
5971 임희정과 신재호 회장. KLPGA 임희정, 올해부터 PXG 경기복 입는다 골프 03:22 0
5970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75-52 KB 농구&배구 03:22 0
5969 [PGA 최종순위] 소니오픈 골프 03:22 0
5968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0
5967 출국하는 이정후 이정후 "어깨 100% 회복…수술 후 복귀한 2019년보다 좋아" 야구 03:22 0
5966 코피 코번 프로농구 삼성, 4년여 만에 4연승…KCC에 12점 차 낙승 농구&배구 03:22 0
5965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는 화성FC. 화성FC 합류로 K리그2 14개 구단 체제…권오갑 총재 4선도 확정(종합) 축구 03:22 0
5964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1 0
5963 김주형의 드라이버 티샷. 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골프 03:21 0
5962 우승 트로피를 든 테일러. 18번 홀 18m 칩샷 이글 테일러, 기적처럼 PGA 소니오픈 우승(종합) 골프 03:21 0
5961 [프로농구 부산전적] 삼성 81-69 KCC 농구&배구 03:21 0
5960 공격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NBA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꼴찌 워싱턴에 41점 차 대승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