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세븐링크 0 113 2024.11.07 03:20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게티/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시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주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거칠게 라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KPGA는 밝혔다.

라커룸 문짝 파손은 김주형의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상벌위는 판단했다.

상벌위는 선수가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했다.

다만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김주형이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징계는 '서면 경고'로 정했다고 KPGA는 설명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주형은 1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4-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3 4
5943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축구 03:22 4
5942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4
5941 '히로 3점포 7개' NBA 마이애미, 포틀랜드 연패 빠뜨리며 3연승 농구&배구 03:22 2
5940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4
5939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03:22 4
5938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3:22 4
5937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03:22 4
5936 손흥민 추가골 도움…토트넘, 5부 팀과 연장전 끝에 FA컵 32강행 축구 03:22 4
5935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2 4
5934 프로농구 선두 SK 7연승 질주…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5933 '골프황제'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첫 출격 골프 03:21 4
5932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4-57 소노 농구&배구 03:21 4
593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56 BNK 농구&배구 03:21 4
5930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