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채프먼, 생애 5번째 MLB 골드글러브…햅은 3년 연속 수상

세븐링크 0 126 2024.11.05 03:22
김경윤기자

수상자 20명 중 14명이 첫 수상…김하성은 후보 선정 과정서 탈락

MLB 골드글러브 NL 각 부문 수상자들
MLB 골드글러브 NL 각 부문 수상자들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수비의 달인'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생애 5번째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채프먼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NL)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채프먼이 각 부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2018, 2019, 2021, 2023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앞선 네 차례에선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올해엔 NL에서 황금장갑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인 윌리에르 아브레우는 MLB 풀타임 출전 첫해에 AL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MLB에서 신인 외야수가 황금장갑을 받은 건 역대 7번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AL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AL 1루수 부문 수상자인 카를로스 산타나는 만 38세의 뒤늦은 나이에 골드글러브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슈퍼스타로 성장한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AL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며 수비력까지 인정받았다.

NL 좌익수 부문 수상자 이언 햅(시카고 컵스)은 3년 연속 수상했다.

MLB 골드글러브 AL 부문 수상자들
MLB 골드글러브 AL 부문 수상자들

[MLB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올해 골드글러브는 유독 첫 수상 사례가 많이 나왔다.

전체 20명의 수상자 중 14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인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은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해 일찌감치 수상 기대를 접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2년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를 추가했다.

◇ 2024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수 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칼 롤리(시애틀)
1루수 크리스천 워커(애리조나)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2루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유격수 에세키엘 토바(콜로라도) 보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좌익수 이언 햅(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중견수 브렌턴 도일(콜로라도) 돌턴 바쇼(토론토)
우익수 살 프렐릭(밀워키) 윌리에르 아브레우(보스턴)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유틸리티 재러드 트리올로(피츠버그) 딜런 무어(시애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4-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3 4
5943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축구 03:22 4
5942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4
5941 '히로 3점포 7개' NBA 마이애미, 포틀랜드 연패 빠뜨리며 3연승 농구&배구 03:22 2
5940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4
5939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03:22 4
5938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3:22 4
5937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03:22 4
5936 손흥민 추가골 도움…토트넘, 5부 팀과 연장전 끝에 FA컵 32강행 축구 03:22 4
5935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2 4
5934 프로농구 선두 SK 7연승 질주…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4
5933 '골프황제'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첫 출격 골프 03:21 4
5932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4-57 소노 농구&배구 03:21 4
593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56 BNK 농구&배구 03:21 4
5930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