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다친 삼성 구자욱, 일본 재활병원서 응급 치료

무릎 인대 다친 삼성 구자욱, 일본 재활병원서 응급 치료

세븐링크 0 186 2024.10.17 03:21
천병혁기자

2박3일 치료 통해 19일 이후 경기 출장 기대

고통 호소하는 구자욱
고통 호소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삼성 구자욱이 2루 도루를 성공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에서 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31·삼성 라이온즈)이 일본에서 응급 치료를 받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오전 구자욱이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18일까지 재활전문 병원인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마 치료원은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재활전문 병원이다.

삼성의 간판타자인 구자욱은 전날 열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1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계속 한 구자욱은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2루타 때 다리를 절룩이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2회초 수비에서 이성규와 교체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17∼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4차전에 뛸 수 없게 된 구자욱은 급히 일본으로 떠나 응급 치료를 받기로 했다.

올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한 삼성의 간판타자 구자욱은 1차전을 앞두고 구토를 동반한 어지럼증을 겪었으나 3점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2차전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무릎 인대를 다치면서 팀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삼성은 구자욱이 2박 3일간의 응급 치료를 통해 19일 이후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44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74-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3 0
5943 탬워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축구 03:22 0
5942 미우라가 2024년 6월 JFL 스즈카에 임대될 때 모습. '다음달 58세' 일본축구 미우라, 올해도 현역…프로선수 40년째 축구 03:22 0
5941 패스하는 타일러 히로(14번) '히로 3점포 7개' NBA 마이애미, 포틀랜드 연패 빠뜨리며 3연승 농구&배구 03:22 0
5940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농구&배구 03:22 0
5939 프로골퍼 김주형 김주형, 2m 퍼트 놓치고 와르르…PGA 소니오픈 3R 4오버파 부진 골프 03:22 0
5938 손뼉 치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3:22 0
5937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골프 03:22 0
5936 탬워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오른쪽) 손흥민 추가골 도움…토트넘, 5부 팀과 연장전 끝에 FA컵 32강행 축구 03:22 0
5935 서브 준비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공수 다 안 되는 여자배구 흥국생명…위압감마저 잃었다 농구&배구 03:22 0
5934 SK 아이재아 힉스 득점 프로농구 선두 SK 7연승 질주…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0
5933 스크린골프 리그 TGL 1월 둘째 주 경기 출전 명단 '골프황제' 우즈, 스크린골프 리그 TGL 첫 출격 골프 03:21 0
5932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4-57 소노 농구&배구 03:21 0
593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3-56 BNK 농구&배구 03:21 0
5930 [프로농구 원주전적] 현대모비스 94-69 DB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