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등 합류…'완전체' 홍명보호, 전술 훈련 돌입

손흥민·이강인 등 합류…'완전체' 홍명보호, 전술 훈련 돌입

세븐링크 0 235 2024.09.04 03:21
최송아기자

'네덜란드 이적' 황인범 등도 가세…5일 팔레스타인과 격돌

'홍명보호' 출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3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돌입을 이틀 앞두고 '완전체'를 이뤄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이날 마침내 모든 선수와 대면했다.

소집 첫날인 전날엔 이달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K리그 소속 선수 12명을 포함해 19명만 참가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몸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된 주민규(울산), 정승현(알와슬), 박용우(알아인), 송범근(쇼난 벨마레)만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15명은 회복 훈련을 했다.

이날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이 발표된 황인범 등이 모두 등장해 그라운드가 한층 북적북적해졌다.

훈련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훈련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과 손흥민

(고양=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손흥민이 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에 나서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영국에서 막 돌아온 터라 전날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황희찬(울버햄프턴)도 가세하며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5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틀 앞두고 모든 선수가 나온 가운데 훈련에 나섰다.

애초 이날 훈련은 오후 5시로 예고됐으나 손흥민, 이강인 등 오후에 입국한 선수들도 함께 하고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고양까지 이동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7시에 시작됐다.

미디어에는 초반 15분가량만 공개됐다.

공개 시간 동안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즈베즈다), 이한범(미트윌란)은 별도로 매트에서 몸을 푼 뒤 사이클이나 가벼운 볼 터치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밝은 표정의
밝은 표정의 '홍명보호'

(고양=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홍명보호' 축구 대표팀 손흥민, 김민재 등 선수들이 3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4.9.3 [email protected]

'홍명보호'에서도 주장으로 굳은 신임을 얻은 손흥민은 동료들의 훈련을 밝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회복조 6명 외에 다른 선수들은 그룹을 이뤄 헤더로 볼을 돌리는 론도 훈련 등을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늘 입국한 선수를 포함해 팀 전체가 참여하는 것은 내일이 되어야겠지만, 오늘부터 전술 훈련에 돌입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그라운드엔 자체 미니 게임 등을 위해 사용할 조끼도 등장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내부 포지션 경쟁도 막을 올렸음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단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훈련 시간과 이제 막 입국한 선수들의 피로도 등을 감안해 4일로 연기됐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전날인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미팅이 열릴 거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14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3:22 1
5913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73-70 소노 농구&배구 03:22 1
5912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1
5911 데뷔전에서 패배한 웨스트햄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축구 03:22 0
5910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
5909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의 괴력…불꽃 화력으로 공격의 중심 농구&배구 03:22 1
5908 공격하는 삼성화재의 막심 '최고 소방수' 진가 발휘한 막심…이적 신고식서 24득점 활약 농구&배구 03:22 0
5907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86-82 정관장 농구&배구 03:22 0
5906 이재환 K리그1 광주, 스트라이커 유망주 이재환 영입 축구 03:21 0
5905 배구협회장 당선증 받은 오한남 회장(왼쪽) 대한배구협회장 '3선 성공' 오한남 회장 당선증 받아 농구&배구 03:21 0
5904 최성모 '최성모 15점' 프로농구 삼성, kt 15점 차 대파…3연승 질주 농구&배구 03:21 0
5903 월드시리즈서 수비 방해한 팬들,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야구 03:21 1
5902 공기놀이에 나선 황인범(왼쪽) 황인범도 백승호도 열중한 '공기놀이'…단숨에 '5단 성공' 축구 03:21 0
5901 5부리그 팀과 FA컵서 맞붙는 토트넘…양민혁 데뷔전 기회 얻을까 축구 03:21 1
5900 김주형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2R 공동 11위로 껑충…선두와 3타 차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