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아 무실점·이도윤 3타점…한화, 키움 누르고 최하위 모면

바리아 무실점·이도윤 3타점…한화, 키움 누르고 최하위 모면

세븐링크 0 199 2024.07.11 03:22
홍규빈기자
하이메 바리아
하이메 바리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리그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0으로 꺾었다.

9위 한화는 전날 맞대결 패배로 10위 키움에 반 경기 차로 쫓겼으나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선발 하이메 바리아가 6⅔이닝 80구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타선에서는 이도윤이 선취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적시타 친 이도윤
적시타 친 이도윤

[연합뉴스 자료사진]

4회까지는 바리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의 투수전으로 흘렀다.

0의 흐름을 깬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5회초 김태연,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무리한 주루로 홈에서 잡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이도윤이 우익수 쪽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키움 우익수 이형종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타구는 뒤로 빠지고 말았다.

한화는 7회 불펜 주승우를 상대로도 비슷한 흐름으로 추가점을 냈다.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로 첨병 역할을 했고,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은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환호하는 김태연
환호하는 김태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흔들린 주승우는 이원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김강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구원 등판한 조영건도 요나탄 페라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7회를 힘겹게 끝냈다.

8회에는 최근 4경기 무안타에 그쳤던 채은성이 좌월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한화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원석의 땅볼 때 7-0으로 달아났다.

이날 수비에서는 좌익수 이원석이 빛났다.

3회말 모호한 위치로 떨어지는 타구를 앞으로 전력 질주해 잡아낸 이원석은 5회말에도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점프 캐치했다.

환호하는 홈런타자 채은성
환호하는 홈런타자 채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4 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예상대로 토리파인스에서 개최 골프 03:23 2
6323 [프로농구 고양전적] 한국가스공사 76-56 소노 농구&배구 03:23 1
6322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2 1
6321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9-72 SK 농구&배구 03:22 1
6320 한국에서 미국식 농구 훈련을…3월 서초서 STS 농구캠프 농구&배구 03:22 1
6319 "EPL 브라이턴·애스턴 빌라, 유망주 윤도영 영입에 관심" 축구 03:22 2
6318 김연경의 화력·피치의 블로킹…1위 흥국생명, 2위 현대 완파(종합) 농구&배구 03:22 1
6317 2027년 디오픈 골프 개최지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03:22 2
6316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2 1
6315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03:22 1
6314 KIA 이의리 "재활 순조로워…복귀전 초구는 시속 155㎞" 야구 03:22 2
6313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1-6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1 1
6312 조정민, KLPGA 인도네시아 오픈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2
6311 맨시티 '캡틴' 워커, AC밀란으로 임대…'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03:21 2
6310 KCC 허웅 프로농구 KCC, 선두 SK 11연승 저지…'봄 농구 희망가' 농구&배구 03:21 0